생식을 시작하면서부터 내내 그라인더나 민서기를 갖고싶었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편할까하는 의구심과 (실제로 사용하는 걸 보지 못했으니..)
20만원이 넘는 돈이 상당한 부담이 되어서 망설여왔다.

마냥 집에서 놀때는 핸드블랜더로 뼈를 부셔서 생식을 만드는게 큰 부담은 아니었지만,
이것저것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다보니 바빠지고, 그러다보니 은근히 부담으로 다가왔다.

외국사이트에서도 견적을 뽑아보고 했지만,
국내에서 업소용을 중고로 장만하는거와 가격면에서 별 차이도 안났고.
업소용이라.. 크고 무겁다는 단점은 있었지만
일단 A/S가 되고,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과 변압기가 필요없다는 면이 장점이었다.

결국 황학동 중앙시장까지 가서 실물을 보고 주문을 했고, 오늘 받았다.






멋지다!



뭐가 굉장한 일을 해낼듯한 분위기이다.

(아직 화이트발란스를 제대로 조절할줄 몰라 그냥 Auto에 놓고 찍다보니,
이렇게 색감이 전혀다른 사진들이 섞여서 나온곤 한다. ㅡ_ㅡ;;; )





정면모습.. 왠지 믿음직스럽다.

받자마자.. 어제 사놓은 닭 2마리로 생식을 부랴부랴 만들기 시작했다. *^0^*
일단 부품을 풀어서 씻어서 다시 조립한다음.. 손질된 닭을 집어넣었다.
살과 뼈를 바르는 작업을 하기 싫어서.. 그냥 막 집어넣었는데,
너무나 경쾌한 뼈 부서지는 소리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울렸다. ㅡ_ㅡ;;; (변태같군..)


문제는.. ㅋㅋ

부품중 하나를 꺼꾸로 끼워넣고 돌린 바람에, 갈아진 고기가 앞쪽이 아닌..
위에 고기 투입구부분으로 꾸역꾸역 올라오는게 아닌가!!! 큭!! 무지 놀랬다. ㅡ_ㅡ;;

다시 제대로 조립한 후 본격적으로 가동시켰다.


멋지다!!


이제 나에겐 뼈따위는 문제가 아니다!!

움하하하하~~



※ 2004년 12월에 작성된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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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 2012.10.12 12:20 신고

    근데 이거 가격은 얼마고 제품이름이 정확히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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