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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고양이 키우기/질병과 관리법

톡소플라즈마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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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하이텔 고양이 모임 캣츠에 올라와 있는 톡소플라즈마에 관한 번역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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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연재] 톡소플라즈마 관련자료:없음 [190]
보낸이:이신정 (해피i ) 1999-01-26 21:28 조회:132

톡소플라즈마는 원생동물의 한 종류로 모든 온혈동물에 감염된다. 결국 인간(임산부)이 개나 고양이로부터 감염되면 유산이나 기형아 출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동물을 사육하지 않는 편이 좋다.

그러나 현대의 수의학·의학에서는 이 두려움은 극히 낮아져 있고, 이것은 잘못된 지식이라고 말한다.(간단하게 말하면 앞의 얘기는 틀리다 라는 거겠죠?) 그 하나로 개로부터 감염될 수는 없다.

고양이가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되면 망막염과, 뇌염, 심근염, 림프염, 복막염, 폐렴 등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임신 중에는 처음으로 감염된 고양이는 유산하거나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양이는 병이 들지 않고 산다. 물론 상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드물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나중에 혈청검사에서 이 질병에 걸린 적이 있다고 하는 증거가 되는 양성을 보이게 된다.
고양이 전체의 약 30~50%는 감염을 경험해 양성을 보인다고 한다. 이렇게 혈청검사에서 양성을 보이는 고양이는 나중에 다시 감염이 되어도 이미 면역이 있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내지 않고, 가령 임신중이라도 태아에게의 영향도 없고, 또 인간에게 감염시키는 일도 없다. 집에서 동물을 기르고 있는 분이나 임산부는 이 톡소플라즈마증의 선천감염(태아에게의 영향)은 대단히 걱정스러운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분에, 인간의 톡소플라즈마의 감염에 대해서 첨가해 둔다.

인간에게로의 감염은 몇개인가의 경로를 생각할 수 있다. 우선 첫번째로 감염동물의 생육(날고기) 혹은 충분히 불에 굽지 않은 고기를 먹는 것이다. 돼지 날고기를 자른 식칼과 도마를 씻지 않고 생야채를 잘라 먹는일도 조금은 감염의 원인이 된다.(톡소플라즈마는 냉동에 약하기 때문에 보통은 죽어 있다.)
두번째로 파리나 바퀴가 톡소플라즈마의 알에 해당하는 오-시스트를 옮기는 일이 있다.
세번째로는 아직 한번도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적이 없는(음성) 고양이가 처음 감염되었을 때에는 1~2주일 동안 변속에 오-시스트를 내보내는데 이 고양이 변에서 감염된다.
네번째로 정원에서 흙을 만질때는 오-시스트가 손에 묻을 수 있다.

이상과 같은 4개의 경로로 인간에게 감염되고, 대부분의 인간은 아무런 병이 되지 않고 지나버려 음성의 임부가 처음 감염된 경우에 한하여 태아에게 영향이 미치는 일이 드물게 있다. 그러나 임신 중에 처음으로 감염된 임산부는 수백명에 1명이고, 게다가 태아에게까지 영향이 미치는 예는 그 수분의 일이라고 한다. 또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변속에 오-시스트를 내보내는 일은 없기 때문에 태아에게로의 영향은 이처럼 2단계 앞에서 지켜지고(보호되고) 있다는 것이 된다. -결론적으로 감염의 가능성은 '무지' '매우' '아주 많이' "희박"하다고 볼 수 있겠죠.

결국 고양이를 동물병원에서, 인간은 물론 병원에서 톡소플라즈마 검사를 받아, 그 결과 고양이도 음성, 사람도 음성일 때는 다음 것에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돼지 날고기를 먹지 않을 것. 고양이에게 날고기를 주지 않을 것.

2. 고양이변은 매일, 다른사람이 뒷처리해 줄것.(오-시스트가 감염형으로 되는데는 2~3일 걸린다. 그 전에 소각 또는 수세변소에 흘려버린다.)

3. 식사전에는 자주 손을 씻을 것.(오-시스트를 입으로 옮기지 않도록)

4. 정원의 흙손질은 고무장갑을 끼고 할 것.(흙 속의 오-시스트를 손에 묻히지 않을 것.)

5. 파리나 바퀴벌레가 오-시스트를 옮기는 일이 있기 때문에, 방충대책을 하는 일 등이다.


(확실히 고양이보다 음식을 더 주의하라고 나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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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이곳(하이텔 캣츠)질답란에 올렸던 글입니다

아시는분의 경험담을 퍼 올립니다.



제 목:[참고] 고양이와 임산부의 관계.. 산증인.
보낸이:이해경 (온달과나) 2000-09-28 18:04 조회:54

아..안녕하세요.
밑에서 강수진 양이 얘기했던 그 아줌마가 바로 접니다.
저는 냥냥이, 알록이, 레오 요렇게 세마리를 키우는데요.
임신하기 전해쯤에 갑자기 냥냥이가 밖에 나가서 죽은 새끼 고양이를 물고 오더니 입에서 침을 질질... 목도 쉬고.. 하는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였습니다.

무식한 저는 기냥 내버려두고 있다가 급기야 레오에게 감염, 알록이에게 약간 감염되어서야 병원에 다녀서 완치했습니다.
단, 칼리시 바이러스는 완전히 완치되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치 감기 바이러스와 같이 몸에 잠재되어 있다가 영양상태가 안좋아지거나 하면 다시 발병한다고 선생님이 알려주시더군요..^^
약 3년동안 발병한 적 없습니다.

전 98년 12월에 아이를 가져서 99년 추석날 새벽에 아이를 낳았구요.
3.2kg의 건강한 사내아이였답니다.
임신기간 내내 똥고양이들과 함께 했구요.

물론 이놈들이 놀다가 제 배위로 뛰어내리는 엽기적인 짓 (약 3개월때)을 하고..
또 유산기도 비치고 해서 주변에서 많이 반대했습니다.

분가를 해서 살다보니 시골에 계시는 시어머니한테는
임신과 함께 고양이는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뻥치고..^^

시어머니보다 더 반대하는 친정엄마에게는 무대포 정신으로 버텼습니다.
[임산부한테 제일 나쁜게 뭔지 아냐? 고양이가 아니라 스트레스다.
엄마, 나한테 이렇게 스트레스 주다가 애한테 문제생기면 어쩔꺼냐??]
하는 둥의 막가는 말을 하면서 버텼습니다.

다행히 남편도 고양이를 좋아하고 또 제가 하는 일에 반대는 안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운이 좋았죠.

아이를 낳고 친정에서 산후조리할때도 고양이들 데려가서 친정 베란다에서 키웠습니다.
지금은 같은 아파트에서 친정은 3층, 저는 5층에 살고 있구요.
제가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애기는 거의 친정에 있습니다.
고양이는 저희집 베란다에 있구요. 겨울에는 베란다와 통해 있는 작은 방의 창문을 열어주고 고기서 자게 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은 많았는데요.
고양이와 함께 임산부가 지낸다고 해서 특별한 문제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언니는 키우던 강아지까지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갔는데요.
임신을 해서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까..
의사왈. [임산부의 정신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 키워라. 우리 병원에도 고양이 키우면서 애를 셋이나 난 의사도 있다.]라고 하더랍니다.

씨바.. 이래서 선진국인가..

단, 저는 구충하고 예방접종은 꼬박꼬박 했구요.
(아기 낳고는 잘 안합니다. ^^;;)
톡소플라즈마를 무기로 똥도 안치웠습니다...남편이 잘 하더군요 ^^

아기는 너무나 건강하구요. 고양이 너무 좋아합니다.
지난주에 돌이 지난 우리 아들. 이채주 군은요.
저희 집에만 올라오면 베란다 유리에 매달려서 냥냥이를 쳐다보며
깔깔대고 웃습니다. 길에서 강아지 봐도 너무 좋아하구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는 것 같아서 저도 좋구요.

아기가 한 2살 정도 되면 서서히 함께 살아볼까도 생각중이구요.

음.. 갑자기 대답하려니까 정신이 없네요.
더 궁금하신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임신과 육아에 관한 질문도 받습니다. (모냐...)

참 아름 다운 가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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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참고] 고양이가 임산부인 내게 미치는 영향
보낸이:윤혜숙 (gipsy73 ) 2000-09-20 20:27 조회:83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저도 현재 27주인 산모이고..
작년에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몇글자 적으려고 합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충분한 답변을 해 주셨음에도 제가 임산부이기에 ^^

전 작년에 임신했다가 9주정도 지나서 계류유산을 했습니다.
임신은 확인했는데, 아기심장이 안뛰어서 결국 수술을 받아야했죠.

그 과정중에 시댁에서 막무가내로 고양이와 시댁 둘중 양자택일을 하라는 협박을 받고, 참 많은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그분들의 편견에 맞서서 싸운다거나, 고양이에 대한 나의 해박한 지식으로 설득하기엔 이미 고양이에대한 편견으로 똘똘 뭉쳐있는 그분들에겐 역효과였습니다.

그분들이 염려하시는 마음을 받아들이시고, 조금이라도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 모습이 외려 더 효과가 있는듯 합디다.

가령 장모종 고양이의 털을 좀 밀어준다든가 아기 낳으면 잠깐 격리 시킨다던가 하는 말로 둘러대놓고 사태를 관망하다보면 상황이 호전될수도 있습니다.

물론 쉬운 문제는 아니지요.

또한가지 톡소플라즈마에 대한 무서운 공포..
비단 이것만이 아니더라도 임산부는 임신기간 내내 우리애가 기형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떨고, 태반이 완성되는 3개월이 지나서부턴 태교에 신경을 써야하고, 조산과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등 수많은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고..
만삭이 다 되어서는 출산의 공포까지.. 으휴.. 참 지긋지긋합니다.

그치만 기형이라든가 톡소플라즈마에 대해선 조금만 자세히 공부를 하시면 걱정하실것 하나 없습니다.

임산부가 고양이로 부터 톡소플라즈마를 옮을 확률은 수치로 정확히 나타낼수는 없지만, 아주아주 미미합니다.

저희 캣츠 도서관 자료나 애동(pet)에서 "lt 톡소플라즈마" 치시면 원하는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 겁니다. 또 수의사동 - 질답란에서도 정보를 얻을수 있구요.

우리집에선 이제 3년정도 살았고, 중성화한 숫코양이 한마리가 있습니다. 식성도 좋고, 병치레도 워낙 없는 녀석인데다.. 참고로 제가 한게으름 하는고로 구충이다 예방접종 제때 안하고, 생각날때만 하는 그런 느슨한 스타일입니다.

임신초기에 톡소플라즈마를 우려해서 고양이 화장실을 하루에 꼭 한번씩 치워주고, 가급적 고양이와의 접촉을 멀리 해야지 결심했지만..

실지로 전 화장실도 이틀만에 한번씩 치운적도 더러 있었고, 고양이가 와서 혀로 핥아주면 황홀한 기분에 기냥 내버려 둔적도 많았습니다.

나중에 톡소플라즈마 검사해보니 "감염되지 않았다"였고, 기형아검사에서도 정밀 초음파에서도 어떤 이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는 오히려 임산부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줍니다.

저요.. 퇴근해서 아무도 없는 빈집에 들어가서 우리 "네로"녀석 마저 없다면 혼자서 빈집 지키고 있을테지만, 네로녀석 덕분에 참 많은 말을 합니다.

"오늘은 집 잘봤니? 도둑은 안 들었어? 하루 종일 뭐하고 놀았니? 뭐.. 내가 없어서 심심했다구.. " 이런 대화를 고양이와 나무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네로녀석 붙들고 그루밍 해줄때도, 흥분되고 분노했던 마음이 착 가라앉습니다.

아기에게 있어서 최고의 태교란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좋은것을 보고.. 태내에서 많은 것을 가르치는것 보다 엄마가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 자세를 유지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전 고양이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강아지 인형에 화들짝 놀래서 도망쳐버리는 녀석을 보면서 그런 평화를 누립니다.

내아기가 소중한 만큼 함께 살아온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건강한 임신기간 보내시고, 캣츠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메이] 님께서, 하이텔 캣츠에 올라온 자료들을 퍼다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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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국 팜 사용자 모임(http://www.kpug.net/)에서 이정헌님이 작성하신 글을 100cats 님께서 퍼다주셨습니다.



톡소플라즈마는 원생동물로서 모든 온혈동물에 감염됩니다.
그래서 임산부가 있으면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실제로 전염이 되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전체 고양이 40% 정도가 톡소플라즈마의 감염을 경험합니다. 첫 감염때 어떤 증상(망막염, 복막염 등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감염되더라도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감염을 경험한 고양이는 혈청검사를 하면 양성반응을 보입니다.



인간이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되는 경로는 다음의 경우입니다.


1. 감염된 동물의 날고기를 먹었을 때
2. 파리 바퀴등이 톡소플라즈마의 알을 옮겨 이 알을 통하여 감염될 때
3. 처음으로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 고양이는 1,2주 동안만 변 속에 톡소플라즈마의 알을 내보내는데 이 알을 통하여 감염될 때
4. 흙을 만질 때 묻은 톡소플라즈마의 알을 통하여 감염될 때



위에서 보다시피 청결한 생활을 한다면 감염의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고양이에서 전염되는 경우는 고양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감염될 때 처음 1,2주 동안 변 속에 섞여나오는 톡소플라즈마의 알을 통해서 뿐입니다. 따라서 항체검사를 받아본 다음, 고양이와 임산부 모두가 *음성*으로 나왔다면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면 됩니다.

1. 고양이의 변은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매일 치울 것. (톡소플라즈마의 알은 며칠이 지나야 감염가능한 형태가 됩니다.)
2. 변을 치운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3.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4. 전체적으로 청결을 유지할 것.

그리고

5. 날고기를 먹지 않을 것. 고양이에게 날고기를 주지 않을 것.
6. 정원을 손질한다던가 할 때에는 장갑을 끼고 할 것.

등입니다.

고양이가 양성이라면 이미 감염된 적이 있어 면역이 있으므로 평생동안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습니다. 또 임산부가 양성이라면 마찬가지로 면역이 있기에 재차 감염이 되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집안에서 기르는 고양이로부터의 전염의 가능성은 지극히 낮으니 안심하시고 기르셔도 됩니다.

고양이에서 임산부에게 전염이 되려면 일단 다음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한번도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 적이 없는 고양이가 처음으로 감염이 되어야 하고
2. 고양이의 감염 후 2주동안 변을 치우지 않다가
3. 임산부가 그것을 치우면서 톡소플라즈마의 알이 손에 묻어야 하고
4. 변을 치우고나서 손을 씻지 않고 그 손을 빨아야 하고
5. 임산부는 한번도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된 적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고나서도 꼭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설사 감염이 되었다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는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정상적인 수준의 청결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감염될 가능성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고양이에서 감염될 확률보다는, 배추를 먹으면서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또 고양이에서 인간에게 옮는 병은 거의 없지만, 인간에서 인간으로 옮는 병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


안심하고 기르시고, 항체 검사는 한번 받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정헌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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