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냥겔에서 초선맘햏이 쓰신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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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가 무엇이냐?
Feline Immunodeficiency Virus의 줄인 말이오.
다시 말하면 고양이 면역 결핍 바이러스라는 말이오.
고양이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문 AIDS에 걸리오.
후천성 면역 결핍증 되갔소.
FIV로 진단받은 고냥이는 평균 5년을 산다고 하오.
FIV 양성이더라도 심각한 병이 올때까지 시간이 천차만별이오. (사람 AIDS와 유사하오)

그럼 인간의 AIDS와 같은거냐?
인간의 AIDS와 마찬가지로 면역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합병증을 오게 만든다고 하오.

그럼 사람이 옮을 수 있나?
업소. 인간의 경우 HIV라는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병이오.
병의 증상이 똑같기 때문에 AIDS에 걸렸다고 하지만 실제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르오.

FIV는 어찌하문 옮나?
상처를 통해 혈액에 FIV 바이러스가 감염되문 옮소.
화장실/타액 등으로 감염되지 않소.
FIV 바이러스는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으면 쉽게 죽기 땜시 잘 옮지 않는다고 하오.
그래서 식구들 중에 누구 하나가 FIV +라 해서 내다 버린다든가 반드시 격리해야할 필요는 없소.
더우기 엄마가 FIV +라 하더라도 아기들에게 까지 옮기는 것은 아니라 하오.
(이런점은 인간 AIDS보다 나은것 같소)

FIV는 나을 수 있나?
확실한 치료제는 엄쏘.
더구나 합병증이 오믄 마지막까지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 밖에 엄께쏘.

그럼 예방은?
자자. 이제 논란의 대상인 FIV 백신 이야기가 나오오.
6개월령 되었을때 검사를 한번 해보는 것은 좋은 일이오.
FIV 백신은 2002년인가 출시되었는데
UC Davis에서 Florida U.로 자리를 옮긴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 교수가
FIV 바이러스의 2가지 strain (전문용어 미안하오 좀따 설명하게쏘)에 대해
예방 효과가 있는 백신을 만들어서 다국적 제약회사 Wyeth의 자회사인 Fort Dodge Animal Health에서 출시하였소.  (예방효과 82%)
FIV 바이러스의 strain이란 것은...
쉽게 설명하문 돌연변이 종이라 할 수 있소 (이미 존재하는).
병을 일으키는 FIV 바이러스는 모두 5가지 종류 (strain이 있소만) 그중 2가지에 대해서 백신이 만들어진 것이오.

그럼 맞추면 되지 왜 논란인가?
1. 역시 다섯가지 strain중 2가지 밖에 예방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요. Clade A에서 Clade D까지 다섯가지 중에서 A와 D를 타겟으로 만들어지고 A에서는 효과가 검증이 되었으나 Clade B는 매우 흔한 strain임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엄쏘.

2. 현재 개발된 백신의 부작용은 암 발생이다. 이거 치명적이지 않소?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현 백신은 tumor를 자라게 한다고 하오.

3. 한가지 문제는 백신을 맞은 냥이들은 그 이후에 검사를 하문 FIV 양성으로 나온다오. 그러니 백신을 맞은 냥이인지 병에 걸린 냥이인지 모린다는 말이오. 82% 예방효과라고 하니 나머지 18%는 병에 걸릴 수 있는데 그 아이들은 병에 걸린 것인지 백신때문에 그런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하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집 안에서만 기르는 냥이라문 과감히 백신을 놓지 않는 것도 방법이오.
본햏은 놓지 않기로 결정했소.
외부에 다니면서 FIV 감염 길냥에게 물릴 염려도 없고...
그리고 좀 더 백신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그 추이를 살필 예정이오.
괜히 주사 맞췄다가 암이라도 덜컥 걸린다문 안되지 않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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