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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고양이 키우기/질병과 관리법

냥집사 꿀팁 - 고양이 질병 전염성 복막염

by 흰자집사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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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집사 꿀팁 - 고양이 질병 전염성 복막염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FIP)는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염증입니다. 대게의 경우 경미한 증세를 보이며 (호흡기 문제나 위장염 증상) 쉽게 치료되지만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악성 돌연변이는 면역이 약한 고양이에게는 몸 전체에 퍼져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전염성 복막염은 감염된 고양이에서 치명적이고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며, 흔히 '고양이의 천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치명적이지만 발생율은 1-2마리의 고양이가 사는 가정에서 크게 1/5000 정도의 확률이다. 즉, 전염성은 낮으나 치명율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병은 예방접종으로 더욱 확실한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다. 만약 전염성 복막염이 발병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고양이 복막염 고위험군

면역력이 약한 3살 이하의 고양이 혹은 아주 나이가 많은 고양이(고령의 노묘)의 경우 전염성 복막염에 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10살 이전의 성묘는 면역력이 강하므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백혈병을 앓고 있거나 고양이면역결핍바이러스(feline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된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 복막염 전파 경로

FIP는 장관 코로나바이러스(FECV: feline enteric coronavirus)가 변이된 고양이 복막염 바이러스(FIPV)에 의해 발생합니다. 고양이를 여러 마리 반려하는 가정에서도 위험이 큰데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배설물을 통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완전히 살균되기 전까지 오랜 시간 생존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FECV의 높은 전염율에 비해서, 감염된 고양이가 전부 FIP로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FECV에 감염된 경우 임상증상이 없거나 약한 정도의 설사 증상입니다. 따라서 임상증상이 없는 고양이는 FECV의 보균자로 남게되고 다른 고양이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키게 됩니다. FECV에 감염된 어떤 고양이라도 FIP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변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이의 기회는 아주 어린개체 혹은 아주 늙은 개체에서 면역계의 미흡으로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또한 유전적 특성이 바이러스의 변이에 민감성이 있을거라고 생각되고도 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 원인

전염성 복막염은 비위생적 환경에서 입양한 새끼 고양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흔하고도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

FECV는 매우 흔하며 여러마리가 모여있는 장소(유기동물 보호센터, 사육장, 고양이 공장 등)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바이러스를 호흡하거나 섭취한경우 감염되게 되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부분이 있는 밥그릇, 옷 등에 의해서도 전파될수 있지만, 가장 흔한 감염원은 분변입니다.
어린 고양이에서는 특별한 스트레스가 흔히 FIP 개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  증상

FIP의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요, 유출형(습식, Wet FIP)과 비유출형(건식, Dry FIP)으로 분류됩니다.

두 형태 모두 치명적이지만, 유출형이 더 흔하고(전체의 60-70%), 비유출형보다 진행이 더 빠릅니다.

 

(1) 만성 복막염 (=비유출형, Dry FIP, 건식)

비유출형은 바이러스가 천천히 증식하다가 복막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증상으로는 액체가 차오르는 증상은 없지만 결절성 병변이 몸에 한 군데 이상 발생합니다. 종종 발작,  마비 등의 신경성 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간이나 신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유출형 역시 식욕감퇴, 발열, 황달, 설사, 체중감소가 나타나지만 액체의 축적은 생기지 않습니다. 비유출형의 전형적 특징은 안질환이나 신경증상입니다.


(2)급성 복막염 (=유출형, Wet FIP, 습식)

유출형은 고양이의 세포 면역이 매우 약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혈관이 손상되어 조직액과 단백질이 새어 나옵니다.

이에 대한 증상으로는 가슴과 배에 많은 양의 액체가 차오르면서 호흡 곤란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복부 팽만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유출형의 가장 큰 임상증상은 복강이나 흉강내에 액체가 축적되는 것이며 이것 때문에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 다른 증상은 식욕상실, 발열, 체중감소, 황달, 설사입니다.

 

FIP에 의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진단하기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염성 복막염은 복막염을 일으켜 복수나 흉수가 차는 병이고 이 병에 걸리면 원기 부족, 식욕 부진에다 열이 오르며 설사로 인해 몸도 매우 야위고 털에 윤기 없어 집니다. 전염성 복막염이 발생하면 서서히 진행되지만 사망률은 대단히 높습니다. 특히 빈혈과 쇠약 증세가 일어나고 신경 증세까지 나타나면 최악의 상태로 봐야 하며 이쯤 되면 거의 회복될 희망은 없다고 보입니다. 

 

고양이 복막염 진단

안타깝게도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임상병리적 검사와 Kit 검사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나 복막염 자체의 진단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혈액검사와 함께 수의사가 고양이의 증상을 관찰하게 되는데요.

고양이의 증상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검사를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 FIP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직의 검사
  •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 연쇄 반응)검사 : 복수나 조직 검체
  • 가슴 / 복부 x-rays: 액체 차오름을 관찰하기 위해서 실시
  • Rivalta test : 복수가 있을 경우
  • 가슴 / 복부에서 추출된 액체 검경 (현미경 검사)
  • 고양이 백혈병바이러스 (FeLV) 검사
  • 고양이 면역결핍바이러스 (FIV) 검사
  • 화학 검사 : 신장, 간, 췌장 기능 검사를 위해 실시
  • 전해질 검사 : 고양이가 수분 부족 증세가 있는지, 전해질 불균형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실시
  • 일반 혈액 검사
  • 심기능 검사

 

가장 일반적으로, 임상증상이나 복수, 흉수를 통해서 가진단을 합니다. FIP에 의한 액체는 색깔이 노란색을 띄며, 단백질 함량이 증가되는 경향을 보이는 편입니다. 혈액검사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의 항체 여부를 확인하고, 단백질 증가를 확인하여 가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진단 키트에는 LiliF™ FIP RT-PCR Kit는 유전적 데이터베이스를 기초로 고양이 복막염 바이러스를 몇 시간만에 진단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 치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증상에 따라서 보조적으로 고양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증치료, 증상경감 치료만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가능한한 편안한 생활과 수명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입니다. 병의 진행을 늦추는 면역 억제제와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한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복부팽만, 눈의 변화, 만성설사, 일반적이지 않은 무기력, 호흡기 감염의 증상이 있는 경우 꼭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치료는 아래의 경우가 많습니다.

  • 복수 흉수의 배출
  • 수액요법을 통한 수분 보충
  •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항생제 투여
  • 영양공급

 

고양이 복막염 예방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가 사는 환경을 자주 청소하여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음식과 물, 식기, 화장실, 쉬는 곳 등을 깨끗하게 합니다. 보균 가능성이 있는 다른 고양이와의 접촉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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