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의 알약 먹이기

알약은 한 번에 쓕~~~ 넣어주세요.
반려동물은 건강할 때 미리 좋은 영양제와 보조제를 챙겨주고 싶기 때문에 사료에 섞어서 주거나 알약으로 주기도 합니다. 또,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아플 때에는 당연히 질병의 치료를 위해 약을 먹어야 하는 것 입니다.
고양이의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해주고 싶은 집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고양이에게 투약하는 난이도가 개의 투약에 비해 몇 배의 노력이 필요이 필요하다는 것을 대부분의 집사들은 알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냄새와 맛이 조금이라도 맘에 들지 않으면 약을 삼켜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고양이들에게는 츄르 같은 것으로 유인해서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알약을 먹이기 위해서 손가락으로 밀어넣기도 가능합니다.
약 먹이기 전후로 손가락을 씻어야겠죠. 그리고 손가락으로 밀어넣으면 되는데.
저는 가능합니다만... 가능하다면 알약을 먹일 수 있도록 도구가 있습니다.

알약 투약기, 필건

사용가능 알약 사이즈 200mg 이하라고 되어 있네요. 대부분의 알약은 가능합니다.
소심한 집사의 고양이 알약 먹이기
1. 동물병원으로부터 처방 받아온 알약을 준비한다.
또, 반려동물용품점(펫샵)이나 동물병원, 다이소, 인터넷쇼핑몰 등으로부터 알약 투약기를 준비한다.
2. 알약을 필건 끝에 끼운다. 끝부분이 실리콘이라 끼울 때 쉽고 고양이 입에도 상처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3. 알약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한 손으로 필건을 잡는다.
4. 다른 한 손으로 고양이 머리를 잡고 엄지와 검지로 입 끝을 살짝 눌러 입을 벌릴 수 있게 한다.


5. 필건을 입안으로 밀어 넣는다.
6. 목구멍 깊이 들어간 필건에서 밀대를 밀어서 약을 밀어 넣는다.
알약을 깊이 안 밀어넣으면 헛구역질을 하거나 알약을 토해내기도 합니다.
7. 목 부분을 살살 문질러 약이 잘 넘어 갈 수 있도록 한다.
약을 먹이고 나서 주사기로 물을 조금 먹이면 약을 넘기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8. 잘 했다고 칭찬해준다.


* 알약투약기 필건은 약 뿐만 아니라 사료를 먹일 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혹시나 약품에 대하여 심한 거부를 한다면 알약투약기 끝에 츄르 같은 것을 묻혀주시면 낫습니다.
* 혹시나 반항이 심하여 앞발로 거칠게 거부하는 경우에는 미리 수건으로 앞발을 감싸서 하면 좋습니다.
약 먹이고 나서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면
약을 목 깊숙히 넣지 못해서 그런 거니까 너무 우려는 하지 마세요
예쁘고 사랑스럽던 고양이가 노령묘가 되고 건강상의 이유로 치료제나 영양제를 매일 먹여야 하는 상황이 되면
알약, 물약, 가루약 등에 거부감이 적은 방법을 이용해 단계별로 적응을 시켜서 거부감을 덜 느끼도록 해주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이 같은 케어행동을 매일 규칙 한다면 고양이들은 대체로 잘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런데, 고양이 알약 맛이 키튼 사료 맛이라면 거부할 고양이가 없을 것 같은데....
#알약투약기 #고양이알약먹이기 #필건 #반려동물알약투약기 #영양제 #보조제 #알약 #물약 #가루약 #캡슐 #고양이집사 #입거품 #목구멍 #손가락알약 #영양제 #치료제
'건강한 고양이 키우기 > 질병과 관리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의 갑작스러운 배뇨곤란과 혈뇨, 오줌에 피가! (2) | 2024.12.09 |
---|---|
대한수의사회..원인 불명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사례 보고 (0) | 2024.04.15 |
냥집사꿀팁 고양이 피하 수액 - 피하 수액 팁 (2) | 2023.03.14 |
냥집사꿀팁 고양이 피하 수액 - 피하 수액 주사 방법 (3) | 2023.02.19 |
냥집사꿀팁 고양이 피하 수액 - 수의사가 피하 수액을 권하는 경우 (0) | 2023.0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