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네 권애라님의 글입니다.


고양이 여드름 (Feline Acne, Blackheads)

 

 

입술과 턱 주변에 까맣게 보이는 고양이 여드름은 고름 가득한 종기(furuncles)로 발전하지 않는 이상 몇 십개가 달려있다해도 외관상의 문제 외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Blackhead는 keratin(머리카락의 주성분인 불용성 단백질)이 모낭에 지나치게 모이면서 생겨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 기름진 keratin은 모낭을 막게 됩니다. 이때 모낭이 세균이나 이물질을 가둔채로 닫힌다면 이것이 종기로 발전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 턱 전체가 곪기도 합니다. 곪은 곳이 낫지 않고 면적이 넓어지기만 한다면 이것은 그 고양이의 면역력이 이것을 감당할 능력이 안된다는 뜻이므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 여드름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의심되는 것으로는 지저분한 그릇, 알러지, 유전적 소인, 잘못된 그루밍 습관, 부적절한 털빠짐, keratin 생산 결함, 피지 과다 생성 등이 있습니다.

 

그릇은 박테리아가 살기 쉬운 플라스틱 재질을 피하라는 의견이 많지만 코넬 수의대의 William H. Miller, Jr., VMD는 아주 민감한 고양이는 플라스틱에 의한 접촉 피부염이 걸릴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그릇과 고양이 여드름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말합니다.

 

여드름은 깨끗하고 부드러운 천이나 솜에 따뜻한 물을 묻혀 닦아냅니다. 세게 문지르면 고양이의 약한 피부가 벗겨질 수 있으므로 조심하세요.  

 

 

 

피부질환의 전체적 개념

 

 

피부 질환은 다른 주요 장기 관련 질환에 비해 목숨과 가장 관련이 없기 때문에 홀리스틱 관점에서 본다면 피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그다지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소소한 피부 질환은 제대로 된 생육식을 시키고 스트레스를 조심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낫게 되어있으므로 일반 병원에서 쓰는 독한 약으로 그 증세만 잠시 누르려 해서는 안됩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쓰면 감쪽같이 증세가 사라지지만 이것은 피부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그 증세만 억누르는것입니다. 이런 치료는 바닥에 흘린 음식을 잠시 양탄자로 안보이게 덮어두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증세"는 "병"이 아닙니다. 설사, 구토, 피부질환 등의 증세는 몸에서 거부하는 것을 내보내려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그대로 둬야 하고 그 "증세 자체"가 아닌 그 "증세의 원인인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일시적으로 여드름이나 종기를 없애기는 하지만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경우 나중에 더 심한 여드름과 종기가 더 자주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사료, 캔 등의 공장제품을 먹이다 생육식을 먹일 경우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것은 체내에 쌓인 독소가 몸밖으로 나가는 일시적인 증세이므로 오히려 좋은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몸에 몇년간 공장제품에 의한 독소가 축적되었을지를 생각하고 조바심을 갖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피부 질환이 생겼다고해서 flax, safflower, 해바라기씨, 또는 다른 종류의 식물성 기름을 먹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고양이의 몸은 식물성 기름에 있는 오메가 지방산을 사용하지 못하며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연어오일을 더 넣어주는 것은 피부질환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연어오일에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항염증 역할을 합니다. 피부질환이 있는 고양이의 생식을 만들때는 지방을 더 꼼꼼히 제거하도록 합니다. 닭껍질과 지방에는 염증에 안 좋은 오메가 6 지방산이 들어있습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는 상황에 있다면 비타민 B 복합제를 좀 더 넣어주고 가능하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사람들에게도 그렇지만 특히 고양이들에게는 "스트레스=병" 입니다. 고양이들은 스트레스를 스스로 잘 풀어나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큰 음악이나 TV 소리, 너무 많은 수의 고양이 가족, 신선한 공기 부족, 운동 부족, 환경 변화, 일상생활 변화, 사람이나 고양이 가족과의 불화 등이 고양이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됩니다. 사람 가족이 오랜 시간 우울해 하거나 스트레스를 겪을 경우 같이 사는 고양이들에게 병이 생기기도 하므로 밝은 집안 분위기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는 공기나 음식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은지를 확인해보고 식수로는 깨끗한 생수나 증류수를 주도록 합니다.

 

  

     

      

참고 자료: Michelle T. Bernard Raising Cats Naturally

Cornell 수의대 2007년 7월 자료

 

살찐네


피부병이 너무 심하면 http://www.holisticvetpetcare.net Dr. Gloria Dodd나

Wellvet(이 게시판 205번 글 참고)에서 상담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덧붙이자면 저희 아이들의 경우 셋 모두 턱에 까만 여드름이 심한 편이었는데

중성화 수술 이후 거의 모두 사라졌습니다. 호르몬과도 관계가 있는것 같아요.

 

<추가부분> 독일의 홀리스틱 벳인 Dr. Wolff는 발정시 생긴 여드름은 중성화 수술을 하고나면 문제가 거의 해결되며, 소화기능이 약한 이유로 여드름이 생길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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