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볼일을 보는 소리가 나면 잽사게 달려가 자세를 살핀다.
나의 경우는.. 심지어 자다가도 볼일보는소리가 나면 화장실로 달려갔다. ㅡ_ㅡ;;

일단 대,소변이 나오기 시작하면.. 시트위로 다리를 하나씩 옮긴다..  
처음에 앞발한 시트에 올리고, 그 자세에 익숙해져서 스스로 앞발을 시트에 올리고 배변하게되면 다시 뒷다리 하나를 옮기고.. 그런식으로 천천히 해야한다.
이부분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이고 애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분이다.

좋은 자세는 가지런이 모은 앞발 양쪽에 뒷발이 위치하는 것이다.

배변이 끝나면, 덮지 못하도록 잽싸게 들어내리고.. 칭찬과 간식을 통해 주의를 다른곳으로 돌려야한다.

우리애들의 경우는... 몇번은 날 노려보면서 투덜거려도 참아주더니 나중에는
떵꼬에 떵이 나오다만 상태로 도망가버렸다.  심지어 내가 깨어있는 시간에는 대소변을 참기까지했다. ㅠ_ㅠ

그래서 생각한게 유아용시트였다.

다행히 우리애들은 세발은 시트위에 뒷다리하나는 모래위에 있었는데.. 유아용시트를 끼워주니 알아서 네발모두 시트위에 올리고 볼일을 보게 되었다. (이때쯤 차츰 줄여나가기 시작한 모래가 시트와 10cm정도의 수위차이를 보이고있었다.)

이때쯤 우리애들은.. 대변주기가 평균 40시간이상으로 늘어나있어서.. ㅡ_ㅜ;;
훈련자체를 그만둬야하는 거 아닌가라는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지만, 맘 독하게 먹고 진행하기로 했다.


↑ 한창 스트레스 받을 당시 룬이 화풀이한 흔적..  

모래를 줄여나가자.
모래는 애들이 눈치못채도록 조금씩 줄여나가자. 모래가 한스푼정도 남을때까지 줄어들면... 과감히 버리고 빈그릇을 둬보자. 여기가 또한번의 고비이다. 빈그릇을 싫어해서 배변을 기피하면 한단계 물러선다.

모래를 한숫갈정도 깔거나, 양푼이에 모래를 문질러 모래냄새만 나도록 해보자.
양푼이에서 배변냄새가 나도록 깨끗이 씻지말기를 권한다. ㅡ_ㅡ;;

모래가 줄어들수록 배변때마다 집안 어디에서도 바로 알 수있을 만큼 엄청난 냄새가 나니 바로바로 치우자. 한번은 한 4시간정도 집을 비운적이 있었는데, 그사이에 대변을 눈것이다. 쿠에에엑!!! 그 냄새는 치운 후 6시간가까이 집안을 맴돌았다. ㅠ_ㅠ

이때는 대소변만 봐도 몇번 눈건지, 누가 눈건지 다 알수 있게 된다. ㅡ_ㅡ;;;
룬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떵을 누면 피를 한두방울 떨어뜨리곤 했다.. (2주정도)

룬은 수채구멍에 2번 대변을 봤고, 터키는 1번 세면대에 대변을 본적이 있다.
내가 볼일볼때.. 터키가 들어왔다가 내가 있으니 세숫대야에 들어가서 소변을 본 적이 있어서.. 쿨럭~ 세숫대야로 수채구멍을 엎어버렸다. 꽤 오랫동안 룬은.. 변기에 대변을 볼일보면서도 그전에 수채구멍을 기웃거리면서 엎어놓은 세숫대야를 옆으로 밀어버리고 수채구멍망도 뽑아놓곤 했다. 거기에 떵을 눴다 혼났던 기억떄문인지.. 그래도 누진 않아서..정말 대견했다.

다른 곳에 실수하면.. 치우기전에 데려와서 반드시 혼내고, 다시 실수못하도록 그부분을 무엇인가(세숫대야)같은걸로 덮어버리거나 해서 재발가능성을 없애야한다.


※ 2004년에 작성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